강릉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기 좋은 도시입니다.
푸른 동해, 감성 가득한 카페 거리, 한적한 숲길, 고풍스러운 문화재가 어우러져 여행의 매 순간이 특별해지는 곳입니다.
이번 1박 2일 여행은 강릉의 대표 명소를 중심으로 걷고, 쉬고, 맛보고, 사랑을 담을 수 있는 커플 투어 코스를 소개합니다.
자차, 기차, 고속버스 등 편리한 접근성을 갖춘 강릉은 짧은 일정에도 깊은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1.1일 차 – 강문해변 산책, 안목 커피거리, 감성 해산물 레스토랑
강릉역 도착과 함께 여정이 시작됩니다. 아침에 강릉에 도착한 후 가장 먼저 향할 곳은 강문해변입니다.
경포해변보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해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손을 잡고 걷기에 좋은 장소예요.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둘만의 시간을 남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산책 후에는 인근 안목 커피거리로 향해보세요.
안목 커피거리는 강원도 강릉시 안목해변을 따라 조성된 약 500m 길이의 커피 전문 거리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1980~90년대에는 커피 자판기로 유명했으며,
이후 로스터리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현재는 전국적인 커피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
동해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카페 거리 중 하나입니다.
창가에 앉아 파도를 바라보며 나누는 대화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추천 카페로는 깊고 진한 원두 맛으로 유명한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와 테라로사 안목점이 있습니다.
점심은 바닷가 근처 감성 맛집인 강릉수산에서 제철 해산물 세트 메뉴로 즐겨보세요.
회, 해물찜, 물회 등 다양한 메뉴가 커플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나눠 먹기 좋습니다.
레스토랑 앞에는 바다 전망 포토존도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딱입니다.
오후에는 숙소 체크인 전, 경포호 산책로를 가볍게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지역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며, 연못과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산책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2.2일 차 – 오죽헌, 감성 카페, 예쁜 숙소에서의 하룻밤
둘째 날은 조용하고 의미 있는 공간 오죽헌에서 시작하세요.
오죽헌은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가옥으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여성 예술가 신사임당과 그녀의 아들인 율곡 이이의 생가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보물 제16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오죽헌'이라는 이름은 집 주변에 자생하는 검은 대나무(오죽)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오죽헌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로,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관람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며,
하절기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입장료는 3,000원이며, 전시장을 둘러보며 조선시대의 생활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복 체험도 가능해 데이트에 색다른 재미를 더해줍니다.
감성적인 한옥 카페들도 오죽헌 인근에 밀집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메이커피와 바다와 꽃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힙니다.
특히 이른 오전 시간대 방문 시 더욱 여유롭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숙소는 감성 호텔 또는 풀빌라 스타일의 한옥 숙소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커플 여행의 마무리를 로맨틱하게 장식하기 위해 강릉 리틀 포레스트와 같은 프라이빗 숙소나
씨마크 호텔처럼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럭셔리 숙소도 훌륭한 선택입니다.
3. 여행 팁 – 주차, 기념품, 추천 일정
강릉은 주요 관광지마다 공영주차장이 잘 마련돼 있어 자차 여행이 편리합니다.
안목 커피거리와 경포해변은 주말 기준 유료(시간당 약 2,000원), 평일에는 무료로 운영되기도 하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오죽헌과 시내 중심 문화예술센터 주변도 공영주차장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기념품으로는 테라로사 원두, 강릉 오징어채, 바다 엽서, 수제 잼 등이 인기가 많으며, 대부분의 카페나 기념품 숍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추천 일정 요약
- 첫날: 강문해변 산책 → 안목 커피거리 → 해산물 맛집 → 경포호 산책 → 숙소
- 둘째 날: 오죽헌 → 감성 카페 → 기념품 쇼핑 → 귀가
마무리하며
강릉은 걷고, 마시고, 바라보고, 느끼는 모든 감각을 충족시켜 주는 도시입니다.
커플이 함께 떠나기 딱 좋은 감성 여행지이자, 여유와 쉼이 공존하는 완벽한 힐링 스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