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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스타데이지 명소 부암 변산 마실길

by skdyj 2025. 5. 12.

전라북도 부안에 위치한 변산반도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지만,

특히 5월이면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한 마실길이 진정한 샤스타데이지 명소로 떠오릅니다.

하얗고 청초한 샤스타데이지는 변산반도의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 글에서는 부안 변산 마실길의 매력을 샤스타데이지를 중심으로 살펴보며,

지역 특색과 여행 코스, 계절별 즐길 거리까지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샤스타데이지 사진

 

샤스타데이지(Shasta Daisy)는 순백의 꽃잎과 노란 중심부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여러해살이풀로,

정원이나 화단, 꽃다발 등 다양한 용도로 사랑받는 식물입니다

미국의 원예가 루터 버뱅크(Luther Burbank)가 다양한 데이지 종을 교배하여 1890년대에 개발하였으며,

캘리포니아의 샤스타 산(Mount Shasta)의 눈처럼 하얀 꽃잎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1. 변산반도, 자연과 어우러진 꽃길

변산반도는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국립공원 중 하나로,

바다와 산, 계곡이 어우러진 독특한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이 지역은 '마실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도보여행 코스가 유명한데,

이 길은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걷던 옛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총 8개 구간으로 구성된 마실길 중, 봄과 초여름이면 특히 인기를 끄는 구간이 바로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하는 해안 산책로입니다.

이 꽃은 원래 유럽에서 유래한 품종이지만,

부안 지역의 기후와 토양 조건에 잘 적응하면서 지금은 지역의 상징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순백색의 꽃잎과 노란 꽃술이 햇살 아래 반짝이며,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이 장면은 마치 유화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도 인생샷 명소로 알려져 있고,

SNS 상에서는 매년 5월이 되면 ‘#샤스타데이지길’ 해시태그가 수천 건씩 올라옵니다.

 

게다가 이 구간은 해안선을 따라 부드러운 흙길로 이어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연인들의 산책 코스로도 안성맞춤입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소나무 숲, 갯벌 풍경, 그리고 샤스타데이지 군락이 번갈아 펼쳐지며 지루할 틈 없이 풍경이 전개됩니다.

 

2. 마실길 여행의 또 다른 매력

마실길은 단순히 걷는 길 그 이상입니다.

변산의 마실길은 지역 문화와 자연을 연결하는 복합적인 경험의 장입니다.

걷는 동안 만날 수 있는 마을 주민들과의 소소한 대화, 작은 간이매점에서 맛보는 지역 특산품,

그리고 해 질 녘 해안선을 따라 걷는 순간까지 모든 것이 여행의 일부가 됩니다.

 

샤스타데이지가 피는 시기에는 ‘샤스타데이지 꽃길 축제’도 함께 열려 지역 특산물 장터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는 교육적이면서도 즐거운 시간이 됩니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벽화마을 프로젝트나 수공예 체험 부스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선사합니다.

또한, 마실길 코스 주변에는 격포항, 채석강, 내소사 등

잘 알려진 관광 명소들도 가까이 있어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내소사의 천년 고찰과 고즈넉한 숲길은 샤스타데이지 꽃길과는 또 다른 정적인 아름다움을 제공합니다.

마실길의 또 다른 장점은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계절과 무관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봄에는 꽃길,

여름에는 해풍과 파도 소리,

가을에는 갈대와 단풍,

겨울에는 잔잔한 고요함이 각각의 매력을 발산합니다.

 

3. 샤스타데이지,  특별한 가치

샤스타데이지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개화기는 주로 5월에서 6월 초까지입니다.

부안 변산의 샤스타데이지가 특히 아름답게 피는 이유는 이 지역 특유의 해풍과 일조량, 그리고 비옥한 토양 덕분입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보다 꽃의 크기와 밀도, 색감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 꽃은 단순히 예쁜 풍경을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경제적인 자원이 되기도 합니다.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샤스타데이지 관련 상품(차, 향수, 화장품 원료 등)들도 개발되고 있어

부안군의 중요한 관광자원이자 브랜딩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샤스타데이지는 꽃말도 ‘순수함’, ‘평화’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어,

연인들 사이에서 데이트 코스로, 또는 가족 단위 나들이 코스로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단순한 자연경관을 넘어서 힐링과 위로, 감성까지 전하는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전 시간대 역광을 활용해 찍은 샤스타데이지 군락 사진은 포트폴리오에 넣기에도 손색없는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더불어 드론 촬영이 가능한 구간도 있어 더욱 다채로운 방식으로 이 꽃길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부안 변산 마실길의 샤스타데이지는

단순한 봄꽃 명소를 넘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복합적인 힐링 여행지입니다.

눈으로는 아름다움을 보고, 마음으로는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이 길에서 당신만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지금이 바로 그 길을 걸을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