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골든위크, 아직 여행지를 정하지 못하셨다면 ‘포항’을 추천합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감성 여행지, 오션뷰 카페거리, 스페이스워크 등 다양한 핫플레이스가 소개되면서
포항은 2030은 물론 가족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바다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1박 2일 동안 포항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 명소, 먹거리, 인증숏 명소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DAY 1 – 감성 충전! 포항 바다 따라 걷기
1. 영일대 해수욕장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해안로 185
🌊 특징: 도심과 가까운 바다, 해상 누각, 일몰 포토존, 걷기 좋은 산책로
탁 트인 동해 바다가 펼쳐지는 영일대 해수욕장은 포항 여행의 시작지로 가장 많이 추천되는 곳입니다.
도심에서 차량으로 10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고,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도 이곳의 **상징적인 포인트는 해상 누각인 '영일대'**입니다.
바다 위로 길게 뻗은 목재 데크 위에 세워진 이 정자는, 동양적인 멋이 살아 있는 건축물로,
해가 질 무렵 붉은 노을과 어우러질 때 정말 황홀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또한 해변을 따라 잘 조성된 산책로와 벤치, 포토존, 야경 조명 덕분에 늦은 저녁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와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통유리 구조로 되어 있어
오션뷰를 감상하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여름에는 물놀이와 해양스포츠 체험도 가능하며,
겨울에는 조용한 산책지로 변신해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포항 대표 명소입니다.
주차장,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편리합니다.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해 질 무렵 영일대 누각을 배경으로 해변에서 찍어보세요.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색감이 환상적입니다
2.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산 1
🎫 입장료: 무료
⏰ 운영시간: 야간 조명 운영 (19:00~22:00)
최근 SNS에서 포항의 대표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 바로 **‘스페이스워크(Space Walk)’**입니다.
이곳은 대한민국 최초의 탑승형 조형물로, 거대한 금속 구조물 위를 실제로 걸을 수 있는 체험형 아트워크로 만들어져 있으며,
공중을 걷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전체 길이 약 333m, 높이 약 25m에 달하는 거대한 곡선형 철제 트랙은 롤러코스터를 연상케 하는 외형으로,
멀리서 보면 마치 미래형 구조물처럼 보입니다. 위를 걸으며 바라보는 풍경은 더 특별한데요,
포항 도심과 탁 트인 동해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압도적인 전경은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특히 야간에는 트랙을 따라 조명이 은은하게 들어오며 마치 우주를 걷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커플끼리 데이트 코스로 방문해도 좋고, 친구들과의 여행지에서도 강력 추천되는 스폿입니다.
포토팁📸: 트랙의 곡선이 만드는 실루엣과 일몰 혹은 야경을 배경으로 촬영하면,
감성 넘치는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요. 삼각대나 셀카봉 챙겨가면 더 좋아요!
주의사항: 경사로가 다소 급하고 계단이 많아 편한 운동화 착용은 필수입니다. 우천 시에는 미끄러울 수 있어 입장 제한될 수 있습니다.
3. 오션뷰 감성 카페거리
📍 위치: 영일대 해수욕장 ↔ 환호공원 사이 해안로 일대
☕ 특징: 루프탑, 통유리, 브런치 & 디저트 카페 밀집 지역
영일대 해변에서 환호공원으로 이어지는 해안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다를 품은 감성적인 오션뷰 카페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이 아니라, 포항의 바다와 감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포토존이자 힐링 스폿이기도 합니다.
낮에는 햇살 가득한 바다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브런치를,
저녁에는 붉게 물든 석양을 바라보며 감성 충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말 그대로 ‘카페 투어 성지’라고 할 수 있죠.
💡 추천 카페 리스트
이디야커피 영일점
바다를 바로 앞에 둔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매장입니다.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거나 책을 읽기에도 좋은 공간입니다.
무엇보다 대형 통유리창 너머로 탁 트인 바다 풍경이 펼쳐져 있어 커피 한 모금에도 여유가 느껴집니다.
마마돈크 (Mama Donk)
깔끔한 유럽풍 브런치 플레이트와 디저트가 인기인 곳으로, 특히 여성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카페입니다 가벼운 식사와 함께 여유를 즐기기 좋으며, 사진 찍기 좋은 감성 인테리어 덕분에 SNS 인증숏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카페 포스틱 (Café Postic)
루프탑에서 보는 포항 바다와 석양은 이 카페의 시그니처 뷰입니다.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노을과 바다가 어우러진 감동적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감성적인 배경 음악과 함께 분위기에 취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몰라요
DAY 2 – 자연 + 체험 + 먹방 투어
1. 호미곶 해맞이광장
📍 주소: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 볼거리: 상생의 손, 해맞이공원, 등대박물관, 해안 산책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땅’으로 유명한 호미곶은, 포항을 대표하는 해돋이 명소이자 동해안을 상징하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매년 1월 1일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새해 첫 해를 맞이하는 장면은 뉴스에도 자주 등장하죠.
이곳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바로 바다 한가운데 솟아오른 '상생의 손' 조형물입니다.
힘 있게 바다를 향해 뻗은 이 손은, 인근 광장에 있는 또 다른 손 조형물(육상 손)과 마주 보며 ‘화합과 공존’의 의미를 상징합니다.
포항의 정신을 담은 이 조형물은 지금은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광장 주변에는 넓은 산책로와 해안데크,
그리고 해맞이 공원, 등대박물관이 조성되어 있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힐링과 사색의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맑은 날의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의 조화, 그리고 수평선 너머 떠오르는 해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 팁:
- 해가 뜨기 30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인근 대보항에서는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식당도 많아, 아침 식사까지 연결하면 완벽한 일정이 됩니다.
- 주차장과 공용화장실, 작은 카페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 포토팁: 상생의 손 앞에서 수평선을 배경으로 찍는 해돋이 사진은 단연 최고의 인생샷! 특히 해가 손 위로 올라오는 순간을 포착하면 정말 특별한 한 컷이 됩니다.
2. 포항운하 크루즈
📍 운항 코스: 형산강 ~ 송도동 약 1.3km
🕰 소요 시간: 약 25분
🎫 이용 요금: 성인 5,000원 / 어린이 3,000원
포항의 과거는 산업도시로 기억되었지만, 지금은 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해 관광과 휴식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포항운하’**입니다.
형산강에서 송도동까지 이어지는 약 1.3km 길이의 이 수로는,
단순한 수상 교통로가 아닌 관광형 수로로 조성되어 도심 속에서 특별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크루즈를 타고 천천히 흐르는 운하를 따라가다 보면, 포항의 일상과 바다가 어우러진 색다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 크루즈는 단순한 승선 체험이 아니라,
전문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포항의 역사, 문화, 도시 변화 과정을 들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또한 배에 오르기 전과 후로 운하 주변 산책로와 조형물, 벽화 거리를 둘러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를 줍니다.
특히 아이들은 물살 따라 움직이는 배를 타는 것만으로도 신나는 시간을 보내죠.
📌 팁:
- 주말과 공휴일에는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 어린이용 구명조끼 및 안전 교육도 진행되어 안전성 면에서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 운하 주변에는 작은 카페와 포토존이 있으니 크루즈 후 산책도 추천!
📸 포토팁: 크루즈 위에서 운하 양쪽 풍경과 다리를 배경으로 찍으면 포항 도심의 새로운 매력을 담을 수 있어요. 해 질 무렵의 크루즈는 특히 감성적입니다.
3. 죽도시장 & 중앙상가
📍 위치: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길 일대
포항에서 제대로 된 먹방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죽도시장은 절대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입니다!
경북 동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전통시장은 신선한 해산물과 풍성한 먹거리,
그리고 따뜻한 시장 정취까지 모두 담고 있어 포항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장소예요.
싱싱한 활어회, 대게, 물회, 회덮밥은 물론이고,
시장 골목 곳곳에서는 오징어순대, 해물파전, 찜닭, 조개구이 등 맛있는 길거리 음식 냄새가 발길을 멈추게 만듭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에 바다의 제철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포장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싱싱한 해산물을 집으로 가져가거나 선물용으로 구매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택배 배송도 가능하니 부담 없이 쇼핑해 보세요!
🛍 중앙상가 – 감성 쇼핑 & 디저트 마무리
죽도시장에서 먹거리를 실컷 즐겼다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중앙상가’**로 이동해 보세요.
이곳은 젊은 감성의 카페, 디저트 숍, 로컬 브랜드 패션숍, 소품숍들이 모여 있어
쇼핑과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기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포항의 로컬 감성이 묻어나는 작은 상점들을 구경하다 보면 여행의 피로도 자연스럽게 풀리죠.
📌 팁:
- 죽도시장은 오전~낮 시간 방문이 가장 활기차고, 신선한 식재료 구매에 적합해요.
- 중앙상가는 저녁 무렵 가면 조명이 켜지면서 더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카드 사용도 대부분 가능하며, 시장 내 일부 포장 전문점은 택배 발송도 지원합니다.
마무리
한때 산업 도시로만 알려졌던 포항, 하지만 이제는 그 모습이 달라졌습니다.
포항은 이제 감성 바다 도시이자 관광형 도시로 새롭게 재탄생하며, 모든 여행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산업과 바다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은 여전하지만, 이제는 감성적인 여행지로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