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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부권 2박3일 여행 추천코스 (협재해수욕장, 오설록티뮤지엄, 산방산온천)

by skdyj 2025. 5. 7.

제주도 여행은 언제나 설레는 경험이지만, 어느 지역을 중심으로 둘러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연과 감성, 힐링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서부권’이 최적의 선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주도 서부권을 중심으로 2박 3일 동안 알차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협재해수욕장, 오설록티뮤지엄, 산방산온천을 주요 포인트로 잡고 자연 풍경과 여유로운 일정을 담아보았습니다.

친구, 연인, 가족 누구와 떠나도 만족할 제주 서부권 여행, 지금부터 함께 떠나보시죠.

산방산 풍경 사진

 

1. 협재해수욕장에서 시작하는 첫날의 여유

제주 서부권 여행의 시작은 협재해수욕장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백사장이 펼쳐지는 이곳은 그야말로 ‘제주의 하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바닷바람을 맞고 있으면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첫날에는 오전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한 후, 렌터카를 픽업해 협재해수욕장으로 향해보세요.

중간에 간단한 해물라면이나 전복죽 같은 로컬 식사로 속을 채운 후 해변에 앉아 책을 읽거나 조용히 풍경을 감상해도 좋습니다.

협재 인근 맛집 중 ‘오분작돌문어’는 해산물 뚝배기와 해물라면으로 인기가 많고,

‘한림칼국수’는 직접 뽑은 면과 바지락 육수가 조화로운 메뉴로 현지인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협재해수욕장은 물이 얕고 잔잔해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기에도 적합합니다.

또한 근처에는 감성 카페들이 많아,

오후에는 뷰 좋은 카페에 앉아 커피 한 잔과 함께 바다를 감상하는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으로 ‘봄날카페’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내부 인테리어와 바다 풍경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입니다.

‘바다다’는 루프탑 좌석에서 협재해변을 감상할 수 있어 커플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포토스폿입니다.

저녁에는 협재 인근의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걸 추천합니다.

펜션이나 감성 풀빌라들이 많아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며,

일부 숙소에서는 협재 앞바다가 바로 보이는 뷰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야경이 아름다워 커플 여행객들에게도 로맨틱한 밤이 될 것입니다.

 

2. 감성 가득한 오설록 티뮤지엄과 녹차 밭 산책

여행의 둘째 날은 제주 대표적인 녹차 테마 명소인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시작해 보세요.

협재해수욕장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제주 서부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히며,

푸르른 녹차밭이 펼쳐진 풍경은 사진으로 담기에도 더없이 아름답습니다.

오설록 티뮤지엄은 단순한 박물관이 아니라, 녹차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차 시음은 물론, 오설록 그린티카페에서는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롤케이크, 제주 말차 라테 등

시그니처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 방문 필수 코스로 꼽힙니다.

이곳의 루프탑에서는 녹차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뷰도 즐길 수 있습니다.

근처에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송악산 산책로, 차귀도 해안산책로 등도 가까워,

함께 묶어 코스를 짜면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송악산은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환상적인 뷰를 제공하며, 멀리 마라도까지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바람 따라 걷는 동안 제주의 탁 트인 자연이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주는 느낌을 줍니다.

오후에는 한림 쪽으로 돌아와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에 들러보세요.

‘올래국수’는 고기국수로 유명하며,

‘제주오겹살명가’에서는 흑돼지를 숯불에 구워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디저트가 생각날 땐, 한림항 근처의

‘스노잉카페’에서 수제 당근케이크나 수플레 팬케이크로 달콤한 여유를 더해보세요.

저녁에는 고요한 한림항 근처 숙소에서 조용히 하루를 마무리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산방산 온천과 함께하는 힐링의 마무리

여행의 마지막 날은 힐링의 정점을 찍을 수 있는 산방산온천에서 여유로운 아침을 시작해 보세요.

산방산 아래 위치한 이 온천은 바다를 바라보며 노천탕에 몸을 담글 수 있어,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천연온천수로 피로를 풀고,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기에도 좋습니다.

 

산방산온천은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으며,

실내탕 외에도 사우나, 찜질방, 야외 노천탕까지 마련되어 있어 오전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합니다.

따뜻한 온천욕을 마친 후에는 근처 맛집에서 든든하게 식사를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용머리해녀의 집’은 해녀가 직접 채취한 해산물로 만든 전복죽과 성게비빔밥이 인기이며,

‘산방산바당횟집’은 신선한 활어회와 매운탕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습니다.

온천 후에는 산방산 탄산온천지대, 용머리해안,

형제섬 전망 포인트를 천천히 둘러보며 제주 여행의 마지막 풍경을 눈에 담아보세요.

 

이 일대는 오후 햇살이 비칠 때 특히 아름다우며, 산과 바다, 하늘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제주도 서부권 여행은 혼잡하지 않으면서도 콘텐츠가 풍부한 코스이기 때문에,

느긋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입니다.

자연 풍경과 감성 맛집, 힐링 스폿이 고루 조화된 일정으로, 2박 3일의 짧은 여정이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될 것입니다.

 

제주도 서부권은 협재해수욕장의 여유로움, 오설록 티뮤지엄의 감성, 산방산온천의 힐링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여행지입니다.

짧은 2박 3일 동안에도 제주 본연의 풍경과 문화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누구와 떠나도 만족스러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보다 '느낌'에 집중해 보세요.

제주 서부의 매력은 느릴수록 깊게 다가옵니다. 지금 바로 서부권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