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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전 준비: 트래블월렛 vs 카카오페이 비교 분석

by skdyj 2025. 6. 14.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것이 바로 ‘결제 수단’입니다.

현금이 필요한지, 교통카드는 어떤 걸 써야 하는지,

그리고 트래블월렛 같은 앱은 꼭 필요한지 등 다양한 궁금증이 생깁니다.

특히 최근에는 카카오페이의 활용도가 높아져, 별도의 환전 없이도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트래블월렛 vs 카카오페이, 스이카 vs 이코카, 동전지갑의 필요 여부 등

일본에서 실제로 유용한 결제 수단들을 비교 분석하여, 처음 일본 여행을 가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도쿄 사진

 

 

일본 여행 결제수단 비교: 트래블월렛 vs 카카오페이

일본에서 결제 수단으로 어떤 앱이나 방식을 사용할지 결정하는 것은 여행의 편의성에 큰 영향을 줍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자주 언급되는 두 가지가 트래블월렛과 카카오페이입니다.

두 서비스 모두 간편 결제를 지원하지만, 그 목적과 장점은 조금 다릅니다.

카카오페이는 일본에서의 QR 결제 환경이 확대되면서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도쿄 기준으로 보면 대부분의 편의점(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 등)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며,

돈키호테와 같은 대형 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Alipay)와 연동되기 때문인데,

일본 내에서 알리페이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그 혜택을 카카오페이 사용자도 함께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소규모 상점, 일부 자판기, 교통카드 충전소 등에서는 아직도 현금이나 일본 교통카드(스이카, 이코카 등)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트래블월렛의 장점이 부각됩니다.

트래블월렛은

한국에서 미리 일본 엔화를 환전하여 충전해 둘 수 있고, 수수료가 매우 낮은 편입니다.

또한 일본 현지 ATM에서 직접 현금 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상 상황이나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 매우 유용합니다.

결론적으로, 짧은 여행이나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여행을 즐기고자 한다면 카카오페이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일정이 길거나,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싶다면 트래블월렛을 병행하는 것이 훨씬 여유로운 선택입니다.

 

 

일본 교통카드 비교: 스이카 vs 이코카

일본 여행에서 필수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교통카드입니다.

지하철, 버스, 기차를 이용할 때 일일이 티켓을 구매하기보다는,

IC카드라고 불리는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스이카(Suica)와 이코카(Icoca)인데,

이 둘은 사실 거의 동일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지역적 차이와 발급처에 따라 구분됩니다.

스이카는 도쿄와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교통카드입니다. JR동일본에서 발행하며,

도쿄의 나리타 공항이나 하네다 공항에서 즉시 발급이 가능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 스이카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바로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이코카는 오사카, 교토, 고베 등 간사이 지방 중심에서 많이 사용하는 교통카드입니다.

JR서일본이 발행하며, 간사이공항 도착 시 바로 구매 가능합니다.

 

이코카 또한 스이카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일본 내 지역에서 호환 사용이 가능합니다.

결국 두 카드 모두 기능적 차이는 거의 없지만, 여행 시작 지역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도쿄로 입국한다면 스이카, 오사카로 입국한다면 이코카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효율적입니다.

 

일본에서 동전지갑은 필요할까?

일본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동전지갑이 필요한가요?’라는 질문을 많이 보게 됩니다.

정답은 있으면 좋다입니다.

일본은 여전히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자판기, 소형 음식점, 지역 상점 등에서는 여전히 100엔, 500엔 동전을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QR결제, 교통카드 등 다양한 디지털 결제 수단이 보급되고 있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본은 여전히 잔돈 문화가 남아 있는 나라입니다.

 

특히 교통카드를 충전하고 남은 잔돈, 혹은 마트에서 결제 후 받는 동전 거스름돈 등이 생각보다 빠르게 쌓이게 됩니다.

또한 일부 유명 관광지 자판기나 코인락커, 심지어는 신사나 절에서 사용하는 오마모리(부적) 구매도 동전만 받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일본 여행을 계획한다면, 500엔과 100엔 동전을 수납할 수 있는 미니 지갑을 하나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본 여행에서 결제 수단과 관련된 고민은 사소하지만 실제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짧은 일정으로 간단하게 다녀올 경우라면 카카오페이와 약간의 현금만으로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도쿄에서는 QR결제가 잘 되어 있어 큰 불편은 없습니다.

그러나 장기 체류나 다양한 장소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트래블월렛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교통카드는 지역에 따라 스이카 혹은 이코카 중 편리한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리고 자잘한 동전을 보관할 수 있는 작은 동전지갑 하나도 여행에 큰 도움이 됩니다.

처음 일본을 방문하신다면 너무 많은 준비보다, 카카오페이 + 소액 현금 + 교통카드 조합으로 시작해 보시고,

점차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