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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영덕 블루로드, 해안길 인기코스

by skdyj 2025. 8. 3.

경상북도 영덕군에 위치한 블루로드는 동해의 푸른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길로, 한국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 중 하나로 꼽힙니다. ‘파란 바다를 따라 걷는 길’이라는 이름답게, 드넓게 펼쳐진 동해를 배경으로 자연과 문화, 음식, 역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202

4년 현재 걷기 여행과 웰니스 관광이 큰 인기를 끌면서 블루로드 또한 주목받는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특히 총 4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각자의 체력과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길입니다.

 

 

A코스 - 빛과 바람의 길

 

A코스는 영덕 강구항에서 고불봉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해안길로, 비교적 초보자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특히 강구항은 영덕 대게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당과 재래시장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산책 전후의 먹거리 탐방에도 안성맞춤입니다. 길을 걷다 보면 바다를 따라 이어진 나무 데크길과 쉼터, 망루 전망대가 등장하고, 곳곳에 설치된 벽화와 조형물, 스토리 안내판은 블루로드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중간 지점에는 고불봉이라는 비교적 낮은 산이 있는데, 그곳에 오르면 영덕의 해안선과 강구항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수평선 너머로 일출과 일몰이 동시에 감상 가능할 정도로 아름다운 뷰를 자랑합니다.

 

 

 

바다 사진

 

B코스 - 푸른대게의 길

B코스는 고불봉에서 축산항까지 이어지며 약 13km 정도입니다. 이 코스는 해안 절벽과 기암괴석이 많아 자연경관이 매우 뛰어나며,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포인트들이 여럿 존재합니다. 특히 ‘블루로드 다리’로 불리는 해상 산책로는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체험을 선사하며, 사진을 찍는 이들로 항상 붐빕니다. 축산항에 도착하면 드디어 영덕 대게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데, 특히 11월~3월 사이가 대게 제철입니다. 항구 근처에는 대게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인증샷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이외에도 B코스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전시관’과 ‘영덕풍력발전단지’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 코스로도 훌륭합니다.

 

 

C코스 - 목은사색의 길

C코스는 축산항에서 경정리까지 이어지는 10km의 조용한 구간입니다.

다른 코스에 비해 방문객이 적은 편이지만, 그만큼 차분하고 고즈넉한 해안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특히 조선시대 충신 목은 이색 선생이 유배 생활을 했던 역사적 장소인 만큼, ‘목은사색의 길’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목은 이색 기념관’과 그의 사적지가 있으며,

전통가옥과 고택이 마을 곳곳에 보존되어 있어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이 코스는 사계절 내내 풍경이 아름다워 봄에는 진달래와 벚꽃, 여름에는 짙은 초록,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고요한 바다와 설경이 어우러지는 최고의 사색 코스입니다.

 

 

D코스 - 창포말 바다의 길

D코스는 경정리에서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약 14km의 길로, 블루로드의 마지막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다른 코스들보다 난이도가 약간 있으며,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길이 많아 도전 의식을 자극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보람찬 풍경을 만나게 되며,

중간 지점의 창포말 언덕에서는 드넓은 동해와 함께 붉게 물든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래불해수욕장은 캠핑장과 숙박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장거리 트레킹 후 쉬어가기 좋은 종착지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해수욕객과 블루로드 트레커들이 뒤섞여 활기를 띠며,

겨울철에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바다 낚시를 즐기려는 방문객도 많습니다.

여행 일정을 넉넉하게 잡는다면 D코스를 중심으로 1박 2일 코스로 짜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여행 팁 & 교통정보

블루로드는 전체 52km로 구성되어 있지만, 구간별로 나누어 하루에 1~2코스 정도만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든 구간에는 표지판이 잘 설치되어 있으며,

각 코스 시작점과 종점에는 대중교통 정류장이 있어 차량이 없어도 이동이 수월합니다.

만약 차량을 이용한다면 강구항 또는 축산항에 주차하고 원하는 구간을 왕복하거나,

마을버스를 타고 원점 회귀가 가능합니다.

도보 앱(예: 트랭글, 올트레일스)을 통해 블루로드 코스를 미리 확인해두면 더욱 편리합니다.

걷기 여행 특성상 편한 신발과 모자, 썬크림, 그리고 생수는 필수이며,

날씨 변화에 대비한 우비나 바람막이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각 구간에는 편의점이나 상점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간식은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경북 영덕 블루로드는 걷는 즐거움과 동해의 아름다움,

그리고 지역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모두 품은 명품 해안길입니다.

2024년 현재 웰니스 여행 트렌드에 완벽히 부합하는 이 코스는,

혼자 또는 함께하는 누구에게나 깊은 힐링의 시간을 선물해 줍니다.

계절마다 변하는 풍경과 해산물의 맛,

그리고 친절한 지역 주민들과의 만남까지—영덕 블루로드는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선,

삶을 재충전하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이번 여행지는 고민 없이 ‘영덕 블루로드’로 정해보세요!